창세기
28장
11절
(개역한글판)
8. 야곱
8.3. 야곱의 도망
8.3.3. 야곱이 벧엘에서 꿈을 꾸었습니다.
10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,
11한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. 거기서 유숙하려고,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,
12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,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,
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
"나는 여호와니,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, 이삭의 하나님이라.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,
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
편만할지며*,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.
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.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."
하신지라.
16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
"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."
17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
"두렵도다 이 곳이여,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,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."
하고,
18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,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,
19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.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.
20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
"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, 21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,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,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."
하였더라.
야곱의 꿈 (귀스타브 도레, Gustave doré, 1866년)